이제 결혼 13개월차 신혼부부예요 30대후반 부부 결혼까지 1년 걸렸어요
신랑 착하고 시댁 부모님들도 좋으신 분들이라 편해서 결혼했어요
시댁에서 집도 작지만 1억중반대 아파트 사주셨어요
처음 결혼후 2달후쯤 이직하고 싶어해서 바로 취직한다는 말만 듣고 그래라 했는데 제가 딱 6개월 기다리겠다했는데 백수로 쉬다가 제가 많이 괴롭혀서 인지 6개월 백수 생활후 페인트 칠하는 일을 배워보겠다해서 고민 끝에 그래라 했는데 3개월정도 140정도 받다가 거기서도 일이 없다고 나오지 말라는 식으로 해서
저도 고민 끝에 신랑 자존심 상할까봐 먼저 그만둔다고 하라고 다시 안아보라 했는데 벌써 2개월 놀고 있어요 ㅜㅜ
이제 무서워요
신랑 몰래 이력서 봤는데 자격증도 거의 없고 제대로 직장 다닌적이 어의 없어요 ㅜㅜ
길게는 2년 ㅜㅜ 처음 들어보지도 못한 회사들 ㅜㅜ
아흠 결혼 13개월동안 8개월이 백수생활중ㅜㅜ
시댁부모님들 정말 좋으세요 여유 있으셔서 잘 챙겨주시고 반찬이며 과일이며 바리바리 싸주시고 그런 시부모님들 없을거예요
양가에선 저희 맞벌이라 돈 많이번다 생각하세요
행사 있음 제가 용돈이며 선물이며 할도리는다하고 있어요
제 월급으로 생활비며 애경사며 다 챙기고 있네요
속은 시커멓게 타 들어가고
처음 백수일때 답답해서 친구랑 언니한테 속 터놓고 이야기했는데
이제 제 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 혼자 참고 있어요
전 결혼전 모은거 보험 1억정도 현금자산 7천정도 있어요ㅜㅜ
처음에 결혼하고 백수전 오픈 했는데 생활이 되니깐 일을 안하려는건지 ㅜㅜ
솔직히 제 월급 상여금이면 일반 중소기업 부장급 급여는 된다고 하드라구요 ㅜㅜ
적금은 못하지만 생활이 되요 그게 더 화나요
전 이제 2~3년후면 그만 둘 생각 생각인데 걱정이예요
나중에 퇴직 보상금 받게됨 1억내외라 그돈 갖고 자그만한 가게라도 할생각인데 ㅜㅜ 신랑이 돈을 벌지 못해 미칠것 같아요
지금 벌어서 모아놔야되는데 제가 요즘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신랑보면 화병나요 ㅜㅜ
전 욕먹으며 돈 벌어서 생활비내고 각종 행사 다 챙기는데ㅠ
저도 모르게 신랑한테 화내는 경우가 많아요
시댁부모님은 이정도상황 모르고요
이야기하고 싶어도 신랑 자존심 상하고 시댁부모님들도 불편해지는게 싫어서 참고 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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